카카오 2차 코딩테스트를 봤다
문제 유형은 지난 기출문제들과 똑같이 REST API를 사용해서 푸는 문제였다.
2차 기출문제 중에 직접 테스트해볼 수 있는 문제가 엘리베이터 문제밖에 없는 걸로 알고 있다.
그래서 나도 엘리베이터 문제만 풀어봤었는데,
엘리베이터 문제를 풀면서 느꼈던 점과 이번 코테를 보면서 느낀 점이 비슷하다. ㅎㅎ
아 그리고 자바를 쓸까 하다가 아무래도 파이썬이 빨리 푸는데는 좋을 것 같아서
급하게 파이썬 복습해서 파이썬으로 시험을 봤다. (1차 코테에선 C++로 봤었음)
HTTP 요청 보내고 json 파싱하는게 파이썬이 너~~~~~무 편해서
엥간하면 파이썬으로 보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시험을 보면서 느낀점은.. 시간이 빡빡하다.
일단 문제를 읽는 데만 해도 시간이 한참 걸리고,
이걸 어떻게 로직을 써서 풀어나갈지도 좀 막막했다.
그리고 1차 코테랑은 성격이 많이 다른데
1차 코테는 채점 결과가 명확하니 풀 수 있는 문제만 풀어서 제출하면 되지만
2차 코테는 어찌됐건 전부 구현을 하고 채점을 돌려서 점수를 챙겨야 한다.
내가 느끼기엔 로직의 정확성이 많이 떨어지더라도 일단 어떻게든 돌아갈 수 있는 코드를 빨리 만드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남는 시간에 최적화를 해나가면 좋을 것 같다.
(저는 못했습니다만..)
나의 경우에는 초반에 어떻게 하지 하면서 시간을 많이 허비한 후
어떻게든 구현을 빨리 끝내보고자 굉장히 휴리스틱하게 풀었는데 채점을 돌려보니 생각보다 점수가 잘나왔다.
아무래도 시험이다보니 급하고 힘겹게 풀긴 했지만, 문제 자체는 생각해볼 여지도 많고 재밌는 문제였다고 생각한다.
나중에 문제 공개 되면 한번 더 풀어보는걸로 ㅋㅋ
(+)
2차 코테 전에 15분동안 CS 필기테스트를 봤다. 이건 풀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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